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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중앙선 철길을 따라서..자전거 여행
    여행 2012. 10. 7. 14:19

    토요일 오전..팔당역에서 자전거를 렌트해서 출발 !! 욕심은 양평까지였는데 시간관계로 두물머리까지 라이딩을 했습니다.

    모처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겁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어울린 멋진 하루였습니다.

     

     

     

     

     

    '당정 생태공원'에서 '뚱딴지' 와 '억새'가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군요. 무사히 라이딩하라고 손짓하는 듯 합니다(혼자 만의 착각~ ㅎ)

     

     

     

     

     

     

    코스 중에 유일하게 만나는 '봉안터널' 입니다.

    예전에는 이 터널을 중앙선 열차가 지나 다녔겠지요.

    지금은 울긋불긋한 유니폼에 라이딩하는 분들이 이용하는 터널입니다.

     

     

     

     

     

     

    터널을 벗어나자 나타나는 풍경..팔당댐 상류입니다.

    쾌청한 날씨에 맑은 공기는 마음까지 상쾌하군요.

     

     

     

     

     

     

    舊 '능내역사' 내부입니다. 지금은 'OO사진관'이라는 장소로 변모하였습니다. 친절하신 사장님과 역사(驛史)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능내역은 1956년에 간이역으로 출발해서 2008년 폐쇄역이 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남겨진 장소이며, 지금도 찾아오는 중년분들은

    그 당시 중앙선을 이용하며 남겨진 추억을 되집어 보는 시간을 주기도 합니다.

     

     

     

     

     

     

     

    '북한강 철교' ...중앙선이 운행되던 시절에는 시간마다 열차가 달리는 교량이었지요.

    옆에있는 '양수대교'에서 이곳으로 지나가는 열차를 보며 아득한 옛날.. 중앙선 열차를 타고 여행하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던 ....

     

     

     

     

     

     

    원래는 양평까지 달리려고 했으나 시간이 너무 지체되는 바람에(사진촬영으로 인해서) 두물머리까지만 오게 되었습니다.

    저쪽에 이미 유명세를 탄 '돛단배'가 보이고...소녀는 부르는 소리도 못듣고 카톡만 열심히 하는 중이군요.

     

     

     

     

     

     

    두물머리의 수호목이며 수령 400년의 느티나무.보호목으로 지정되어 아직도 귀하신 몸의 대접을 받고있습니다.

    애초에는 두 그루의 나무(도당 할아버지나무와 도당 할머니나무)가 있었으나 '팔당댐'공사이후 한 그루(도당 할머니나무)는 수몰되었답니다.

    한켠에는 '고인돌'이 있으며 덮개에는 큰구멍이 7개,작은 구멍은 15개정도가 보이는데 '북두칠성'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고 합니다.

    사진을 남기려고 했으나 구멍마다 담배꽁초와 빈 종이컵들이 있어서 일부 사람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부족을 개탄하며 돌아섰습니다.

     

     

     

     

     

     

     

     

                                                   두물머리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한켠에 남아있는 찻집인 듯한 곳을 보았습니다.

                                                   비록 실내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제법 분위기가 있는 듯 합니다.

     

     

     

     

     

     

     

    조금 더 뒤쪽으로 나가니 큰 찻길 옆에는 돛단배를 만든 곳이 보이는군요.

    폐선들도 쌓아놓고..배를 만들던 자재들도 듬성듬성 보입니다.

    이제 조금씩 시장끼가 돌아오고,오늘의 스케줄로 인한 초조함에 다시 자전거에 올라갔습니다.

     

     

     

     

     

     

    돌아 오면서는 촉박한 시간으로 많은 사진을 못담았으나 '팔당댐의 상류'에서 보이는 풍경을 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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