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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시미이나리 타이샤'로 가는 길
    여행 2016. 11. 28. 13:11

    일본의 신사(神社)라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본수상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곳)'라는 선입관떄문에 일정에서 제외했는데..

    현지에서 느끼고 검토했더니, 일본인에게 '신사'라는 존재는 우리나라의 '성황당'?과 같은 민간신앙의 일종이라는 사실을 깨닫게합니다.

    마을마다 '농사의 신을 모신 신사'..또는 '사업의 성공을 비는 신사' 등등 모시는 신도 다르다는 것도 신기할 따름이었답니다.

    오늘은 교토 남부에 있는 '쌀과 농업' 그리고 '성공의 신' 즉 '이나리'를 모시며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이나리 신사'의 총본산인 '후시미 이나리신사'를 소개합니다.

    일본에는 정말 많은 전철노선이 거미줄처럼 얽혀져있어서 잘 이용하면 편하지만,저같은 초보 여행은 검색하는데 오랜 시간이... 

    일명 '여우신사'라고 불리는 '후시미이나리 신사'역은 우리나라 시골의 간이역처럼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소담한 것이 매력이더군요.

    그런데 방문하는 날은 종일토록 가을비가 추적거려서 행동범위가 많이 줄었고,사진도 쨍! 하지 못합니다.

     

     

    역에 내려서 성인걸음으로 10분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인데도 길옆에 늘어선 기념품가게와 식당들은 엄청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발길을 옮기는데,기념품 가게에는 작고 깜찍한 여우모형(여우신을 모시는 신사입니다)과 식당들이 즐비하네요

    좌측 위쪽에 보시면 포장마차같은 먹거리마차 앞에서 바글거리는 일본 여학생들을 보면 우리나라 여학교 앞 그림을 보는 듯..^^

     

    이제 드디어 빨간'후시미이나리 산사'의 '도리이'가 우뚝 솟은 정문에 도착했습니다.

    보이지요? 좌우로 즐비한 가게와 군것질거리들이!!!

    구수한 냄새를 풍기는 꼬치구이..빨간색 향신료를 바른 핫도그처럼 생긴 꼬치....만두와 찐방...

    비오는 날에는 음식냄새가 한층 강하게 느껴지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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