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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3~4차례 들어오는 새벽시간에 보이는 뒷골목픙경에 매료되어,
일부러 뱅~돌아 들어오면서 만나는 풍경들.
재래시장으로 들어가는 골목을 진솔한 생활의 고뇌가
곳곳에 배어있는 듯 합니다.
주차된 화물차와 곳곳에 정리한 물건들..
물건들을 정리하고 채우고나면 항상 버려지는 빈 종이박스를 차곡차곡
쌓아서 리어카에 실어놓고,추운 새벽작업에 얼어버린 손을
따스한 방에서 잠시 녹이는 중이겠지요~
하나,둘씩 셔터를 열고.밤새 냉각된 점포에 불을 밝히며
점포를 새로 정리하는 모양입니다.늦가을을 넘어서
이제는 초겨울날씨를 보여주는 이 시간에는 따스한 커피나 쌍화차를 홀짝이겠지요.
이렇게 또 하나의 새로운 날이 시작되는 시간의 모습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