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루하고 추운 겨울이 지나고, 꾸물거리는 봄을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하반기에 들어선 듯 합니다.
전국에서는 지방마다 꽃의 축제가 열리고, 휴일이면 가족이 나들이를 나선 모습도 심심치않게 보입니다.
산과 들에는 따뜻해진 날씨를 틈타서 식물들은 부지런히 꽃을 피우며 벌,나비를 유혹하는군요.
'조팝나무(장미과)' --- 추위가 물러가면서 화단에서는 아마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식물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원수로도 선택되어, 골목을 지나다보면 곳곳에 많은 집의 화단에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팥배나무(장미과)' --- 가까운 인근 산에서 만날 수 있는 '팥배나무'는 봄이 되면 희고 예쁜 꽃이 한가득 피어서 향기를 뽐내더군요.
열매가 '팥'을 닮아 빨갛고 동글동글하고 .....꽃은 배꽃처럼 희고 예뻐서 '팥배나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합니다.
'앵초(앵초과)' --- 이 아이는 번잡한 도심을 떠나서 인적이 드믄 계곡이나, 습기와 배수가 충분한 양토에서 보라색의 예쁜꽃을 피워내는 습성이 있으며,
4월경에 피어나서 5월까지 꽃을 피우는 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