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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의 가을
화창한 날에 문득 창경궁의 단풍이 그리워 찾았습니다. 많은 단풍나무들 중에서 가장 인기를 받고있는 유난히도 빨강색이 돋보이는 단풍나무옆에서 프로필사진을 담고..또 다음 사람이 순서를 기다리고~~~인기만점입니다! 창경궁의 숲은 고목의 단풍나무와 느티나무의 단풍이 절정을 뽐내더군요~ 우거진 숲의 단풍이 절정입니다. '함인정' 앞에 고목의 '주목'은, "살아서 천년이요~ 죽어서도 천년이 간다"는 속담처럼 지금도 모습이 굳건합니다. 춘당지를 한바퀴 돌아보면서 숲의 단풍과 연못에 비친 단풍의 경쟁이 제 얼굴까지 화끈거리게합니다. 가을의 단풍구경나온 여인들의 수다와 까르르~~ 웃는 소리는 가을하늘높이 울려나가는군요~~~
2022.11.11 -
인사동길
코로나팬태믹이후 처음으로 인사동길을 들렸습니다.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은 마스크속에서도 자유로운 듯 내국인과 외국인이 어우러지며 걷고있습니다. 조석으로 쌀쌀한 바람때문인지 사람들의 복장도 하나,둘식 스웨터차림으로~~ 비교적 조용한 가운데에서도 홀가분한 발걸음이 길에 뒹구는 낙엽만큼 가볍습니다.
2022.10.31 -
삼청동 길
삼청동길을 걷다가 어느겔러리의 입구에 장식된 기묘한 인형에 깜짝 놀랍니다~ 땡볕에도 방독면까지 쓰고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감시하다니 ~~ 인적이 드믄 한낮..삼청동길에서 발견한 깔끔한 의상실이 눈길을 끄네요~ 익살맞은 한쌍의 남녀인형이 가게입구를 지키며 호객?하는군요~ 커피를 마시려고 길을 건너다가 한 컷! 삼청동의 가게들은 일률적으로 세련된 멋에 사람들이 찾아오는 듯 합니다
2022.10.20 -
익선동골목
처음 골목으로 들어섰을때 마주친 가게와 가게사이에 조성된 예쁜 정원입니다. '망할 코로나시국'이라 인적이 뜸한 탓도있지만 경기가 예전같지않은 것도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골목길에 그늘을 만들어주는 양산의 도열이 재미있네요~ 안쪽부터 인파가 서서히 몰려드는 듯....연인과 친구사이로 보이는 분들이 식사시간에 몰리는 모양입니다. 한동안 뜸하게 소식없다가 회우너분들의 안부가 궁금하고 올려주신 사진도 감상하러 들리게되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요!!
2022.09.28 -
두물머리 연꽃
활짝 개화한 꽃속에서 오수를 즐기는 작은 등에? 이 아이는 넓은 잎사이에 숨어서 미모를 뽐내는 중이랍니다~ 번잡한 주말을 피해서 평일에 짬을내서 들린 덕분에 복작거리지는 않는군요~ 그러나 '옥의 티'랄까? 못된 손버릇들이 남긴 폐해는.. 예쁜 꽃잎을 모두 떼어내고 억지로 씨방을 노출시킨 증거만 남기고! 이날도 몇몇 '핸펀족' 들이~~~ 가까이 다가가서 꽃잎을 마구 헤집는 것도 부족해서 꽃잎을 떼어내버리는 행동을 보여줍니다.
2022.07.13 -
노랑제비꽃.홀아비꽃대.인동덩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한 '사회생활 거리두기'와 로 여러가지 제약때문에 행동이 자유롭지 못한 탓도 많았고, 따라서 꽃탐사를 떠나기가 조심스러운 판국이어서 몸을 사리기 바빠진 탓에 사진을 못 올리게되었네요. 그러나 아직도 이곳저곳으로 마음놓고 여행다니기가 눈치보이고 저 자신도 몸을 많이 사리는 성격이라 차츰 나아지기를 기대하고 바라며~ 모두들 건강하십시요
202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