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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의 '객산'에서 출발해서, 남한산성의 '벌봉'까지 사진을 포스팅합니다.
더위에 지쳐갈 즈음..팻말에 '새바위'라고 있어서 요리조리 방향을 바꿔가며 보던 중에 가장 새의 모양이 보이는 각도입니다.
몇 시간동안 능선길을 걷던 끝에, 드디어 앞에 보이는 입구가 '벌봉'으로 들어가는 암문입니다.
암문(暗門)을 들어서면서 좌측에 나타나는 거대한 바위..'벌봉'의 옆모습이 나타납니다. '병자호란'때 청태종이 정기가 서린 이 바위를 깨트려야만 성을 함락할 수 있다해서
결국 바위를 반으로 깨트린 다음에 남한산성을 함락했다는 전설이 있으며..해발 512m로 수어장대보다 높아서 쉽게 성안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조금 험한 길이지만 겨우 '벌봉'의 맨 위에 정상으로 올랐습니다.(올라가면 안 된다는 팻말도 없었고,실제 몇몇분들이 올라가기에 따라 올랐습니다)
꼭대기가 비좁아 촬영하기도 위험하고 중심잡기도 어려운 탓에, 정상에서 사진은 못담았지만,성벽(現바닥 높이)보다도 4~5m 높은 바위입니다.
'벌봉'에서 내려와 성벽따라 걸으며 담은 야생화.'투구꽃(미나리아제비과)'의 예쁜 모습도 만날 수 있군요.
많은 야생화 사진은 다음 기회에..너무 많은 사진을 한꺼번에 올리면 스크롤하는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