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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다는데,지난주에는 제주도 해상으로 태풍'난마돌'이 지나갔다는 소식.
매일같이 쏟아지는 빗줄기에 가끔은 활동에 지장을 받는 지루함도 있지만,
혹독한 가뭄으로 전국 저수지가 바닥까지 말랐던 지난날들을 생각하면 참 다행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지난번 쏟아지던 빗줄기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휴일날... 남양주군 양수리에 나가서 몇 장을 담아 보았습니다.
역쉬.... 분홍색 연꽃의 화사함은 크레파스로 색깔을 표현해 내려면, 한동안 고생을 해야하는만큼 곱고 섬세합니다.
저는 순백의 연꽃을 보면 꼭 효녀 심청이의 환생을 보는 것 같더군요.
심청이 환생하던 연꽃은 분명히 백설처럼 깨끗하고 청순한 흰색이었을 것이라는 망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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