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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밖으로 나가기도 겁이날 정도로 따가운 폭염의 날씨입니다.
만사제치고 시원한 계곡으로(저는 바다보다 산을 즐깁니다)달려 봅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기간만 길었던 마른 장마에 수량도 풍족하지 못하네요~ㅜㅜ
간신히 무성한 이끼사이로 흐르듯 내려오는 물줄기는 산을 타고 오르며 찾아온 사람들의 감질만 나게 하지만,
계곡에 불어오는 썰렁할 정도의 바람만큼은 담아올 수만 있다면 가득 담았으면 좋은 뻔 했답니다.
흰이질풀(쥐손이풀과) --- 쪼~금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산모퉁이에서 일행을 반겨주는 야생화의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