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어릴적에는 말할 것도 없었지만, 나이들어 직접 차를 운전하는 입장에서도 겨울에는 잠깐이라도 반가운 것은 첫눈이 아닐까 합니다.

경사진 곳에는 연탄재가 뿌려진 골목에서 시린 손을 호~호 불어가며 눈사람을 만들던 어릴적 추억에 잠길 수도 있고,눈싸움하며 까르르 웃던 추억도 생각나는...

다만,이맘때면 여기저기서 많이 보도되는 속보들 ---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사고가 나고, 도로에 차가 밀려서 지각하는 사태도 생기며,비닐하우스 붕괴 등등,

현실적인 고민은 잠깐 벗어버리고 오로지 풍경의 느낌을 고스란히 느껴보고자 합니다.


마침 모두가 쉬는 휴일이라서 도로에 나온 차들이 많지 않아서 도로도 한산합니다.

펑펑 내리는 폭설이 아니라(첫눈부터 폭설이 내린 적은 드믈겠지만) 잔설로 뿌려지는 눈이라서 많이 쌓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근린공원에도 인적이 없어서 내린 눈이 살짝 길을 덮여서 녹기시작하는 듯.

벤치 위에는 하염없이 눈만 쌓여갑니다.



공원 한켠에 설치된 그늘막에는 평소에 노인들이 장기를 두거나,젊은이들은 책을 읽다가 잠시 누워 쉬겠지만 오늘은 침묵 속에 묻혀서 눈이 쌓여가는 모습은 

새로운 정취를 느껴보며 잠시 마음 속 여유를 가져보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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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불어오는 바람도 옷깃을 여미게하는...겨울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오전에 바쁜 일정을 마치고, 한가해진 오후시간에 '남양주군 조안면 양수리'로 차를 몰아 도착했습니다.

이미 늦가을의 태양은 서쪽으로 천천히 기울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건너편 '사랑나무'가 있는 곳에는 아직도 '액자 조형물'에서 인증사진을 담으려고 많은 커플과 가족들이 옹기종기모인 듯..



이번에는 석양을 등지고 담았더니 과연 사진의 색감이 붉은 노을빛을 고스란히 담아내는군요.

오후의 늦은 시간이라 돛단배의 돛폭은 내려졌지만, 그러한 나룻배의 모습은 20여년전의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오히려 친근감이듭니다.



'소원나무' 아래에 앉거나, 서성이는 사람들을 역광으로 담아보면 어떨까? 하면서 셔터를 눌렀습니다.

플렛시를 터트릴 엄두도 못내고..다만 있는 그대로 빛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고 스스로 자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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