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올겨울 동장군의 위력은 정말 대단한 추위를 몰고 찾아온 것 같았지요..

더구나 도심과 아파트단지에서 느끼는 추위보다는 오래전에 만나던 풍경처럼 익숙하고 정겨운 골목에서 만나는 추위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지붕위로 높게 솟아 자라는 겨울의 나목(裸木)은 산에서 보는 나무들보다도 더욱 인간과 닮아가는 삶의 흔적이 남아있겠지요.





위성안테나가 영업집의 간판처럼 눈길을 끄는 모퉁이집에서는 순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려올 것 같군요.





구불구불한 골목길 어디쯤에는 아직도 한겨울의 추위가 머물러있을 것 같은 막연한 상상을 해봅니다.


곁으로는 으리으리하고 번쩍거리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은 생각보다 화려하지 않듯이..


오히려 낡고 초라하고  춥게만 느껴지는 골목길 동네의 사람들은 오히려 마음이 따스하고 순수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불쑥 드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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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춘이 지나고 우수,경칩...봄이 머지않았습니다.


올 겨울은 수도권에도 일찍부터 눈발이 자주 보이는 겨울이었고,일찍부터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하는 맹추위가 기승을부려 


곳곳에서 수도관 동파소식이 끊이지를 않아서 조금은 우울했던 겨울입니다.


이제 눈내린 겨울 들판과 산..그리고 눈내린 모습의 강을 올리며, 다시는 올해처럼, 시베리아보다 더 추운 겨울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난 1월의 첫추위에 얼어버린 한강의 모습..지난 밤에 뿌려대던 눈발도 잠깐 그친 뒤에 담았습니다.


강물의 흐름에 기묘하게 눈위로 그림을 그린 듯한 선이 신기합니다.






남한산성이 있는 남한산의 북문(北門)인 전승문(全勝門)으로 오르는 산길에도 눈이 내려 쌓여서 앞서간 몇사람의 발자욱만 길게 줄을 잇는군요. 






멀리 산이 보이는 벌판에도 제법 많은 눈이내려서 화사한 눈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일찍부터 산책을 나온 듯한 사람들이 간간히 보이지만 눈 속의 세상은 적막에 잠긴 듯 고요하기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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