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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새벽 귀가길에 눈이 소복소복내리던 골목을 지나면서 담은 사진들입니다.

사실상 수도권에서는 올해 내리는 첫번째 내리는 눈이라는 감성이 은근하게 생각을 센티하게 합니다.



폭설수준은 아니어도, 최근 몇 년 간 중부지방에는 겨울에도 눈이 내려서 소복히 쌓인 적이 거의 볼 수 없었다는 것에 생각이 미치자 번뜩 반가워지는군요.

비록 날이 밝으면서 눈도 그치고, 도로에 내린 눈은 금방 녹아버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늘진 곳에 내린 눈은 오전내내 볼 수 있었습니다.





가끔 새벽에 귀가하는 날이면 항상 골목길에 가로등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는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외로운 가로등 불빛은 한없이 따스하고..그러한 따스함 속에 한껏 움츠러든 마음을 조금씩 녹여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 뜬금없이 행복해지기도 합니다.





더구나 무심코 골목을 지나치다가 만난 어느 집에서 새어나오는 불빛도... 마냥 동화속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올해는 시베리아의 기온보다도 더 추운 이상기류가 형성되어, 온대몬순기후의 우리나라도 오존층의 파괴에 의한 이상기온으로

이렇게 이상한 나라로 조금씩 변하기도 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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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예년과 달리 단풍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지난 11월에 담은 절정의 단풍을 올려드립니다.



햇살이 따사하게 비추는 남양주군 조얀면 '다산의 정원'에는 가을을 즐기러 산책나오신 분들이 여기저기 많이 보입니다.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오는 분인가..했는데, 확대해 보니 애견을 유모차에 싣고 산책하는 분이로군요.(본인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얼굴은 가렸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반려동물(특히 애견) 인구가 1000만시대에 접어들면서  '애견유치원'도 급증한다니.. 놀랍습니다.

저도 동물을 좋아하는데 막상 키우려니까 낮에는 빈 집인 경우가 잦아서 그것도 망설여지더군요.




빨간 단풍잎이 유난히도 아름다운 정원에는 강바람이 조금은 차갑게 불어오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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