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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산책
    산책 2019. 1. 7. 11:27


    날이 따뜻해지면 으례히 찾았던 양수리의 '두물머리'를...뜬금없이 동지날을 앞둔 추운날에 들려보았습니다.

    이미  해가 서산을 넘어가려는 오후시간이고,더구나 휴일이지만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그렇게 많은 사람은 안 보이더군요.

    역광으로 '사랑나무'쪽을 담아보았는데, 강물에 반사되는 빛이 너무 강해서 그만 망친 사진이 되었나봅니다.



    두물머리에 트레이드 마크격인 '돛단배'는 얼음에 꽁꽁 묶여서,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작은 나룻배는 작고 초라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평소 11폭의 우람한 돛폭은 달 수가 없었는지, 7폭만의 작은 황포는 모처럼 추운날에 들린 나그네를 심란스럽게합니다.



    수령이 450년의 '두물머리 보호목'은 역시 인기많은 유명인사의 위엄처럼, 날씨와 무관하게 늠름한 모습으로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다는 것은 단순한 이름값만은 아닐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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