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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바라보면 큰 나무에 핀 꽃들이 꽃비가되어 얼굴을 간지르고...
땅에 시선을 주면 작은 야생화들이 방긋방긋 예쁜 미소로 나를 반겨주는 봄의 햇살에
삶이 나를 힘들게하고, 사람들 틈 속에서 시달리더라도 꽃이있으니 나는 날마다 행복합니다.
주말에는 비가 내리더니 휴일에는 바람이 불어서 등산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산 중턱쯤 오르다가 하늘을 보니 '산벚꽃'이 활짝 피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군요.
등에 배인 땀을 식히려고 배낭을 벗어놓은 나무둥치에도 '양지꽃'이 방글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