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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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바람꽃식물 2019. 2. 19. 07:09
지구온난화와 함께 .. 국내에서는 중국발 미세먼지, 황사가 극성을 부려도 계절을 어김이 없습니다.오늘은 봄비가 내린다는 우수(雨水)..새벽부터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촉촉히 내리고있군요.중부에서는 아직 이른 봄꽃이지만 남쪽에서는 미소로 반겨주는 봄꽃이 반갑습니다.'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 양지바른 바위아래 옹기종기 모여서 저희들끼리 시시덕거리는 듯 모여서 피었습니다.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 그래도 단체샷보다는 가까이 다가가는 접사사진이 예쁘게 .. 곱게 담기는 아이. 알록달록한 암,수술이 꽃잎속에 숨어서 부끄러운 듯이 반겨줍니다. '큰개불알풀(현삼과)' --- 바닥에 바짝 붙어서 꽃을 피우는는 탓에 바람에 실려온 온갖 짚푸라기와 먼지가 기득합니다. 그러나 보라색 꽃잎을 자랑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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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덩굴 外식물 2018. 10. 23. 13:28
오늘이 첫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 일교차가, 심할때는 15도까지 차이가 나는군요.이제는 조금씩 겨울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주말에 등산을 하면서 담아본 가을 숲의 친구들입니다.'산박하(꿀풀과)' --- 처음에는 도감에 '잎을 비비면 박하향이 난다..'라고 소개하길래 사진을 담고 바로 잎을 따서 비비고 냄새맡고..?? 다시 따서 냄새를 맡아도 풀냄새만.. 기후탓인지? 아니면 환경탓인가? ..알쏭달쏭합니다. '미국쑥부쟁이(국화과)' --- 이름에서 눈치채셨듯이 '북미산'의 불법체류자입니다. 그래도 가을꽃이라고 '국화과'집안에 등재된 모양이군요~ 세력은 다른 북미산 야생화보다는 약한 편이지만,그래도 나름 꿋꿋하게 세력을 확장하는 중입니다. '댕댕이덩굴(방기과)' --- 일본,대만,중국 그리고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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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식물 2018. 10. 11. 14:21
이번에는 분위기를 바꿔서 야생에서 자라는 '취나물'을 종류별로 올렸습니다. '미역취(국화과)' --- 늦여름부터 초원에서 자라는 '미역취'는 노란 꽃이 상큼한 느낌을 주는 식물. '참취(국화과)' --- '취나물 중에 으뜸이라서 이름에 '참'이라는 접두어가 붙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특히 이빨빠진 것처럼 듬성듬성한 꽃잎은 보고있어도 '풉!' 하고 웃음이 새어나옵니다. '개미취(국화과)' --- 이름은 빨빨거리며 부지런한 '개미'라고 붙었지만 전혀 개미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네요. 그러나 무성한 잡목 속에 뜬금없이 불쑥 보이는 까닭에 ..더구나 요즘처럼 쑥부쟁이..벌개미취..좀개미취..들 때문에 헷갈리게합니다. '좀개미취(국화과)' --- '개미취'에 비하면 꽃잎도 가늘고,잎도 가늘어서..어딘지 모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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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피는 꽃식물 2018. 6. 8. 08:49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더니 언제부터는 홑이불도 덥게 느껴지는 초여름 날씨를 느끼게합니다.아직 피서가기에는 이른 시기이지만, 휴일날 배낭을 메고 산으로 오르는 발걸음은 마냥 꿈에 부풀어있던 날이었습니다.'인동덩굴(인동과)' ---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해서 두어시간 남짓 지난뒤에 산에 도착하여 오르는데.. 초입에서 반겨주는 꽃의 부름에 발길을 멈추게됩니다. 봄의 기를 받아 여름의 초엽무렵부터 꽃을 피우는 '인동덩굴'의 별명은 금은보화를 연상하는 금은화(金銀花)라 부르지만, 사실은 꽃색깔이 2종류가 아니지요. 처음 개화할때면 눈부신 듯한 흰색의 꽃이 피었다가 시일이 지나면서는 차츰 노란색으로 변색되는 과정을 거친답니다. '자리공(자리공과)' --- 키가 1m넘게 자라는 '자리공'은 줄기가 붉은빛을 띄는 '미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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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팝나무 外식물 2018. 5. 9. 13:28
지루하고 추운 겨울이 지나고, 꾸물거리는 봄을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하반기에 들어선 듯 합니다.전국에서는 지방마다 꽃의 축제가 열리고, 휴일이면 가족이 나들이를 나선 모습도 심심치않게 보입니다.산과 들에는 따뜻해진 날씨를 틈타서 식물들은 부지런히 꽃을 피우며 벌,나비를 유혹하는군요. '조팝나무(장미과)' --- 추위가 물러가면서 화단에서는 아마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식물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원수로도 선택되어, 골목을 지나다보면 곳곳에 많은 집의 화단에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팥배나무(장미과)' --- 가까운 인근 산에서 만날 수 있는 '팥배나무'는 봄이 되면 희고 예쁜 꽃이 한가득 피어서 향기를 뽐내더군요. 열매가 '팥'을 닮아 빨갛고 동글동글하고 .....꽃은 배꽃처럼 희고 예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