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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식물 2021. 3. 4. 09:28
긴 겨울은 지났지만...그보다 더 짜증나고 분통터지는 일은,'코로나19'라는 듣도 보도못한 괴질을 일부 조심성없는 무리들이 5인이상 집합금지는 관심 밖인 듯, 무더기로 모여서 먹고, 침튀기며 떠들어대면서 부지런히 퍼뜨리는데 ..... 백신은 접종이 시작되었어도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모두들 조심, 또 조심하셔서 웃는 낯으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 어둠을 밝혀주는 환한 등불이되어~~ '변산바람꽃' --- 올해도 어김없이 일단의 예쁜 꽃들이 일제히 봄의 찬가를 부릅니다~ '변산바람꽃'은 지형의 토질과 햇빛만 적당하면 험한 바위 옆에서도 활짝 미소를 지으며 피어납니다. 아무리 흉흉한 돌림병이 아직도 우리를 괴롭히지만, 야생화는 구석진 곳에서도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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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산책 2021. 2. 2. 11:47
코로나로 맘대로 활개를 펴고 여행도 못가고 ...답답해서 미치기 전에 인적없는 새벽길을 달렸습니다. 마침 서울시내를 벗어난 변두리지역에는 높은 빌딩도 없고,성냥갑모양의 공동체집(아파트)들도 안보이는 좁은길이 보입니다. 어두컴컴한 골목에는, 어제 이른 저녁에 내린 비에 살짝 젖어있는 것은 겨울이라도 영상의 기온이라서 다행히 얼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스쳐지나가다가 가로등이 환하게 켜진 길..벽에 자전거 2대가 무심하게 세워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요즘같은 시대에는 도난때문에 자전거도 맘대로 길에 못 세우는데.. 문득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듯이 정겹습니다. 구불구불 골목길을 지나다가보니 벌써 날이 훤~하게 밝아오는 시간입니다. 잡동사니와 고물이 쌓여있는 골목집에는 아마도 고물장사 아저씨가 살고 계시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