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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산책 2021. 2. 2. 11:47

    코로나로 맘대로 활개를 펴고 여행도 못가고 ...답답해서 미치기 전에 인적없는 새벽길을 달렸습니다.

    마침 서울시내를 벗어난 변두리지역에는 높은 빌딩도 없고,성냥갑모양의 공동체집(아파트)들도 안보이는 좁은길이 보입니다.

    어두컴컴한 골목에는, 어제 이른 저녁에 내린 비에 살짝 젖어있는 것은 

    겨울이라도 영상의 기온이라서 다행히 얼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스쳐지나가다가  가로등이 환하게 켜진 길..벽에 자전거 2대가 무심하게 세워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요즘같은 시대에는 도난때문에 자전거도 맘대로 길에 못 세우는데.. 문득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듯이 정겹습니다.

     

    구불구불 골목길을 지나다가보니 벌써 날이 훤~하게 밝아오는 시간입니다.

    잡동사니와 고물이 쌓여있는 골목집에는 아마도 고물장사 아저씨가 살고 계시겠지요?

    여러분..지긋지긋해도 코로나 조심하시고 내내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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