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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날의 단상
    산책 2012. 11. 19. 11:00

    어느덧 화려했던 가을도,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가려는 모양입니다.

     

     

     

     

     

    '생강나무'의 잎도 모르는 사이에..아니 우리가 빨간 단풍잎에 열광하는 사이에  노랗게 단풍이 들었습니다.

     

     

     

     

     

    '주목나무'의 시샘도 한 몫을 하는군요. 그 어떤 빨강보다도 화려한 열매가 .... 그러나 내실을 알차게 갖춘 모습으로 익어갑니다.

     

     

     

     

     

     

     

    이 식물은 잘 모르시겠다구요 ?

    '국화과' 집안에 '진득찰'이라는 식물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별로 관심을 못받는

    서러움도 있을텐데...종자를 퍼뜨리고는 시들어가는 모습에서 새로운 진리를 터득합니다.

     

     

     

     

     

     

    지난 가을날...토실토실한 밤송이가 들어 있었을 밤송이의 껍질이  제 몫을 다했다는 안도감에 마른 가지에서 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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