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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나고는 가을도 저 만치 물러간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에 몇장을 담아 보았습니다.
강변 산책길은 날씨가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산책나온 사람도 별로없고 한산합니다.
길 옆으로 빠져서 한참을 들어가니 야생화가 드믄드믄 보이네요. '며느리배꼽'이 예쁘고 작은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불법체류자 신세인 '미국쑥부쟁이'는 한참 미모를 과시하며 으쓱대는군요..."나는 아직도 생생하지요"
돌아 나오는 길목에서는 '억새'들의 군락이 반짝이며 환송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