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편) 중앙선 자전거길 - '국수역' 에서 '양평역' 까지 ~

 

 

지난편에 이어서 바로 올려 드립니다.

 

 

 

'기린초(돌나물과)' --- 웬 야생화가 올라오는가? 의아하셨지요?

                                 터널사이의 절벽에서 쉬었다 가라며 손짓을 하는군요....

                                 역시 사람의 손때가 묻지않은 순수한 꽃의 발색이 아름답습니다.

 

 

 

 

'도곡터널(176m)'--- 급격히 굽은 터널은 진입 전에, 끝에는 어떤 풍경이 있을까..하는 낭만도 있군요.

 

 

 

 

'국수역' --- '도곡터널'을 나오면 만나는 역,비교적 한산한 역 앞에는 사진을 담는 분들도 있고...약속장소로 이용하시는 사람도 있습니다.

 

 

 

 

'원복터널(261m)'은 예전에(중앙선 열차가 다니던 시절) '복포터널'로 불려졌던 곳 입니다.

                     국수역을 지나서 한참을 달리다 보면 나오는 터널입니다. 우측으로는 '복포천'이 흐르는 곳.

                    

 

 

 

'기곡터널(569m) --- 폐 중앙선 철길에서 가장 길다는 터널을 들어가는 마음은 무척 설레고 반가웠습니다.

                             '아시아 신학대학'이 있는 산 밑으로 뚫린 터널입니다. '원복터널'에서 가까운 곳에 나오지요.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땀을 식히기에는 아주 좋은 여건이며, 실제로도 추워서 오한이 들 정도였다는~  

                            

                            ※  모든 터널의 윗 부분 절반이 방수처리를 해서, 사진처럼 덧씌워져 있는 것도 특이하더군요.

 

 

 

 

'기곡터널'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면서 만나는 풍경.- - - '국수역' 다음이 '아신역'.. 다음역이 '오빈역'인데,

'아신역과 오빈역' 으로는 자전거 길이 없어서 '지중해'라는 특이한 모양의 Cafe 같은 건물이 눈길을 끌어서 담았습니다,

실제로도 수상스키를 즐기고 난 뒤에 쉴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는 듯 합니다.

곧바로 양평시내로 진입해서  '양평역'을 향하게 됩니다.

 

 

 

 

'양평역'--- 드디어 도착해서 사진을 담았습니다.

 

자전거길을 이용해서운동을 하다보면 평일에는 주로 아줌마들이 많이 이용하고,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사람들...(일부는 횡렬로 길을 막고 달리는 몰상식한 행동의 주범들)

그리고 무리를 지어 떼빙하는  젊은사람들이 주를 이루더군요.

나머지는 저처럼 중년과 노년의 50~60의 연령대 사람들이군요.

 

왕복 6시간의 즐거운 라이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