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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산책 2019. 8. 26. 18:24
한밤중에도 후텁지근한 '열대야'때문에 에어컨을 끄지 못하고 뒤척이던 때가 언제였나? 이런 의문이 들만큼 아침,저녁으로 제법 찬기운이 홑이불 속으로 파고듭니다. 머리를 식히려고 '두물머리'에 나들이를 나갔는데, 활짝 펼친 활짝 핀 돛폭에는 가을바람을 한가득 머금은 듯.. 대교를 지나면서 바라본 하늘에도 가을의 그림자가 슬며시 보이는 것은 한껏 들뜬 기분때문일까요? 멀리 '호명산'이 보이는 '청평교'를 건너면서 또 한장의 사진을 담아봅니다. 푸른하늘빛과 흰구름이 가을을 재촉하는 것 같은데, 이제는 진정 지긋지긋한 폭염은 잊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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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그리고 더위일상 2019. 7. 17. 11:18
무덥고 눅눅한 장마기간의 풍경들을 보이는대로 담아보았습니다. 소나기가 한차례 쏟아진다는 예보에 우산을 챙겨들고 나왔는데, 깜빡 사무실에 두고는 외출나와서 하염없이 빋가 그치기만을 기다립니다... 어느 사무실에 점심배달나온 오토바이는 비맞아서 시원하겠네...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연습에 열중하는 '조정선수'들. 나른한 한낮에는 엄청 더울 것 같은데 구령소리는 우렁차게 헛! 둘! 헛! 둘 ! 황단보도에서 신호에 걸려서 잠시 멈칫.. 무심한 일행은 뒤도 안 돌아보고 저멀리 ~^ 눅눅한 장마기간이 지나면 영락없는 불볕더위 !!!! 자 ~ 모두들 지혜롭고 슬기롭게 이겨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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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구장을 회상하며.일상 2019. 5. 21. 14:01
가운데 우뚝 솟은 조명탑 2개가 예전에 종합운동장이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1925년 일본의 황태자 결혼식기념으로 경성(서울)운동장을 건설하면서 '오간수문'과 '이간수문' 위를 흙으로 덮고 소위 '동양최대의 종합운동장' 을 건설했으며 '육상경기전용' 이었다가 '축구경기장' 도 추가되였지요. 해방되면서 '서울운동장'으로 개명하고 1962년 보수공사로 야구장을 건설하고, 야간경기를 위한 조명시설도 건설했으며 축구와 야구 등 치루는 종합경기장으로 거듭나면서 각종 행사와 '미스코리아행사'도 주최되었던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었고, 1985년 '동대문 종합운동장'으로 개칭되었다가 80년 이상 사용하던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해지면서 이로 인해 2003년에 주경기장은 폐쇄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