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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추적추적 내리고 있군요.
장마때는 그렇게도 인색했던 빗줄기는 연일 꿉꿉한 습도를 아랑곳하지 않고 호우주의보까지 발령하는 심술을 부립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큰길로 나가면서..엊저녁 내 주차자리에 주차된(연락처도 없이)차가 아직도 있나 들여다 봅니다.
속을 편하지않지만 아침부터 짜증 낼 필요는 없고...짐짓 무심하게 지나쳐 버립니다.
민속5일장은 평일에도 기존가게들은 영업을하는데, 오늘은 일찍 서두르는 상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군요.
아마도 비가 와서 영업에 지장을 받은 듯 합니다. 물론 비만 오지않았으면 벌써 가게 오픈을 준비하느라 쓸고 닦고,시끌벅적했는데...
큰길에도 차량의 통행이 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