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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52년대 우리나라
    산책 2016. 2. 11. 10:35

    동족상잔이라는 아픈 역사를 만들어낸 6.25가 우리들 가슴에 얼마나 아픈 상채기를 남겼을까요.

    당시 사진을 메스컴에 올라온 것으로 대체하여, 잊지 말자는 의미로 올려드립니다.

    주변 열강(구 소련과 중국)의 사주를 받은 허깨비같은 김일성은 결국 서로의 가슴에 아직도 깊고 깊은 상처만을 남겨놓았습니다.

     

    '철도 정비창' 근방에 하꼬방(판자집?을 일컷는 원인불명의 합성어)을 지어 생계를 유지하는 아낙네의 일상입니다.

    등에 업힌 아기는 배고픈지 마냥 칭얼대고,빨래줄 너머 쪼그맣게 보이는 아이는 무언지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군요.

     

     

    옷차림을보니 늦가을인 듯...50년대 겨울은 영하 15도의 추위정도는 보통이라 늦가을부터 두터운 쉐타차림의

    오누이들에 모습은 깨끗한 용모와,차림새까지 깔끔해서 당시로써는 '사는 집'아이로 보입니다.

     

     

    세탁,염색이란 간판의 세탁소도 보이고,운동구점도..허술한 양산을 맵씨나게 든 아주머니들의 표정도 순박합니다.

     

     

    꼬질꼬질하고 흙투성이 옷이 요즘같으면 엄마에게 등짝을 맞았을 듯..그러나 당시로는 펑범한 어린이들입니다.

    발그레한 볼살과 천진난만한 미소,구제옷을 몇 겹끼어입은 개구장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하네요.

    겨울바지도 당시에는 미군담요를 잘라서 바느질해 입으면 보온과 질긴 것은 최고의 인기라서 요즘 구스,덕다운에 비길까요~

    뒤에 '자나깨나 불조심'이란 구호를 붙인 초소가 보이니 군부대 주변인 듯 합니다.

     

     

    "까꿍" 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개구장이의 호기심은 아마도 카메라를 처음보는 듯 하지요?

    비교적 풍성한 시장에 판매대가 보는 것 만으로도 제법 배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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