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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나무
    식물 2016. 1. 11. 12:16

    올겨울에는 적설량도 풍족ㅎ지 못하고, 소한이 지나고 대한이 낼모래인데 영하 수십도에 강추위는 없는 듯 합니다.

    지구가 온난화되면서 '엘리뇨 현상'으로 인해 바닷물의 수온이 오르는 것이 지구 곳곳에 홍수와 가뭄,고온과 저온의 이상기후를 만든다니..

    뒤이어 여름에는'라니냐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조심스런 학설도 있군요..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것이,인류가 만들어낸 온실가스에 몸살을 앓고있는 지구입니다.

    산에 올라가도..버석거리는 낙엽들은 층층이 쌓여있지만,그나마 산짐승의 먹이인 도토리는 가을에 묵을 만든다며 싹쓸이했으니...마음은 추워만지는군요.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 우리 산야에 초목들은 어떻게 겨울을 보내고 있을까요?

     

    '자작나무(자작나무과)' --- 추우면 옷을 입어야하는데 자꾸만 허물?을 벗듯이 껍질이 벗겨지는 자작나무와 씨앗입니다.

     

     

    '박주가리(박주가리과)' --- 아직도 은빛수염을 휘날리며 바람에 날리기만을 기다리는 모양이지요? 씨앗도 풍성하게 열렸습니다.

     

     

    '쥐방울덩굴(쥐방울덩굴과)' --마치 아기의 요람처럼 찬바람에 대롱거리는 씨앗주머니...저 속에는 따스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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