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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날..꽃을 피우고, 산새들이 깃들어 지저귀는 둥지를 제공했던 식물들도..
이제는 한해를 마무리하며 결실을 맺고,영글어서 기나 긴 겨울준비를 마치는 모양입니다.
'메꽃(메꽃과)' --- 줄기를 감아올리며 수많은 꽃을 피우던 '메꽃'은 꽃이지고, 열매를 맺는 과정에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도꼬마리(국화과)' --- 이름도 요상하게 불리는 아이는 열매의 생김새도 요상하게 생겼습니다.
확대한 사진을 보면 가시 끝은 갈고리모양이라 짐승의 털이나 옷에 달라붙어서
번식하기 좋게 생겼습니다.
'참마(마과)' --- '참마'의 열매가 줄기를 따라 달렸는데, 바람결에 흔들리며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제법 크게 들리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