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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이 지면서 하나..둘씩 개화를 시작하는 동네 산책길의 벚꽃들..
남쪽방향으로 향한 벚꽃의 가지들이 수많은 꽃송이를 가득히 싣고 일제히 개화를 시작하는군요.
봄철의 강수량이 풍부하지 못해 아직은 부족한 수량을 보이지만 바로 아래까지 물이 찰랑거리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천변에 늘어선 벚나무들의 만개한 모습과 꽃향기에 묻힌 아파트의 모습이 올 봄을 더욱 행복하게 장식하는 듯.
평일의 이른시간이라 아직은 인적은 드믈지만, 마침 하교하는 학생들이 하나,둘씩 벚꽃길로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이제 직장도 퇴근시간이 다됐는가 봅니다.
조금 늦은 오후시간이되면서 언제 나타났는지 '솜사탕장수'가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비둘기도 앞에서 기웃거리네요.
한 무리를 이룬 사람들이 점점 다가오면서 바야흐로 저녁시간의 분주한 일상이 시작되는가 봅니다.
여러분들도 봄을 즐기려 꽃구경을 떠나실 계획이 물론 있으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