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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창덕궁의 전각들을 올려드립니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敦化門)'입니다.
태종 이방원은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은 이복형제를 죽이고,자신의 정적(政敵)인 '정도전'이 주도하여 지은 곳이라서 불편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경복궁의 동편에 '동궁'이라는 명칭으로 '창덕궁'을 새로 건설하게되었지요.
사실 조선왕조 500년에서 임금이 가장 많이 거처한 궁궐이기도 합니다.
창덕궁의 정전(正殿) '인정전'의 위용을 올려드립니다.
경복궁의 '근정전'은 백악을 뒤로하고 배치되어 근엄한 이미지를 지닌 반면에,
태종에 의해서 이궁으로 지어진 창덕궁의 '인정전'은 강한 군권의 상징이라할 수 있겠습니다.
조선의 국모,즉 왕비의 침실인 '대조전'은 지체높은 사람이 거주하는 건물의 공통점으로 지붕에 용마루가 없는 건물(無梁閣)입니다
현판 글씨는 처음 지었을때는 '순조'의 글씨였는데 임진왜란과 이인좌의 난을 겪으며 몇차례 재건하다가, 왜정때 경복궁의 건물을 옮겨 새로 지었답니다.
'창덕궁'의 동궁인 '성정각' 모습입니다.
우뚝 솟은 누마루에는 '보춘정'이란 현판이 걸려있고,우측 동편에는 '희우루'란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애초에 세자의 교육기관이었으나 왜정때 '내의원'으로 사용되기도 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