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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눈의 흔적
    산책 2017. 1. 23. 10:16

    지나간 '병신년(丙申年)'은 소리나는 그대로 xx같은 것들이 활개를 쳐서 모두가 분개하고,허탈한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정유년(丁酉年)'새해에는,'무소불위의 권력에 빌붙어서 온갖 위세를 부렸던 늙은여우와 십상시들의 부패'를 말끔히 밝히고 처단하여,

    깨끗하고 밝은 정치,투명한 정책.그리고 국민을 위한 정권을 간절히 원했던 것 입니다.

    탄핵정국이 시간을 끌면서 무정부상태의 틈을 노린 주변국의 견제가 심해집니다.

    일본은 단골목록인 '독도의 일본소유설과 임나일본부..그리고 위안부'를 들먹이고,중국은 한류의 존재를 뿌리채 부정하고 외면하는데,.

    애초부터 국가수장이 국정따위는 외면한 '무정부상태'의 빈껍데기였지만 이제는 노골적으로  탄핵정부를 얕보면서 빈집을 틈탄 주변국들의 기세가 등등합니다.  

    국민들의 한숨소리가 하늘에 닿았는지,허물을 덮어주려는 듯 눈을 뿌려 덮는 모양입니다.

    나지막한 담장에 줄지은 화분 위에도,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지내라고 포근한 눈이불을 덮어주려는 듯.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발자국은 그들의 흔적을 남기고있습니다.

     

    이른시간인데도 골목에 무수한 발자국과 바퀴자국들은 모세혈관의 핏줄처럼 각자의 방향으로 이어져서 힘찬 삶의 활력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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