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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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행여행 2015. 4. 27. 15:54
따스한 봄날,무료하게 집안에만 있다가 큰 마음먹고 지인들과 봄철 산행을 하였습니다. 수령이 백년 가까이? 된 듯한 '산벚나무'에 화사하게 핀 '산벚꽃'이 우리 일행을 반겨주더군요. 주변에는 이제 막 새움이 돋기 시작하는 '낙엽송'이라 부르는 '일본이깔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서 시원하게 합니다. 일행은 휴식을 마치고 몸과 마음이 가뿐한 상태에서 나머지 산행을 하다가 하산했습니다. 물론 음주가무는 당연히 없고,지니고 간 도시락과 음료수로 마무리한 뒤에 쓰레기는 반드시 갖고 하산했지요. 이제 본격적인 나들이철에 모든 분들이 공중도덕과 단체의식을 철저히 갖고 즐거운 여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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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두물머리산책 2014. 11. 13. 15:36
무더위가 물러가고는 한동안 발길을 하지 못했던 두물머리를 들려 보았습니다. 연인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한 액자는 지난 계절동안 무수한 짝을 탄생시킨 일등 공신이지요. 반면 액자에 앉아서 바라보는 '수호목'의 늦가을 풍경은 마음을 더욱 쓸쓸하게 하는군요. 잎을 모두 털어낸 나무들과, 더욱 푸르게 보이는 강물은 차갑게만 느껴집니다. '족자도'가 보이는 남서향방향으로 오후의 햇살이 조용히 지는 모습은 가히 일품입니다. 겁도 없이 태양과 일대일로 맞대결을 하면서....(다행하게도 블루밍은 안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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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의 유혹산책 2013. 8. 28. 14:20
아직 한낮에는 뜨거운 햇빛이지만,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하네요~ 태양의 꽃이랄 수 있는 '해바라기'들이 눈부신 빛으로 더욱 건강해 보입니다! '사위질빵(미나리아재비과)'의 넝쿨줄기가 부드럽게 자라는데 아직 꽃은 피지않은 아이로군요. 장소를 벗어나 5Km정도 자전거 페달링을 하다보니 옛날 축조된 콘크리트 벽에 보기좋은 모습으로 '사위질빵'의 꽃이 만발했습니다. 잠시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려고 양수역 앞에 휴게실로 찾아 들었습니다. 주말인데 한낮이라 인적이 뜸하네요. 지난 주말의 가벼운 라이딩 길에 남겨진 흔적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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