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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남아있는 성벽의 일부/ 남산 산책로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산책코스... 부부로 보이는 외국인은 '찰칵!'소리에 뒤를 돌아보더군요.." l am sorry "
5월 초순인데도 내려 쪼이는 햇살은 한 여름을 방불하는 더위. 회현동에 들렸다가 시간이 나서 오랫만에 남산의 산책코스를 올랐는데..이곳은 벌써 한 여름이더군요. 정상으로가는 계단을 오르면서 등에는 땀이 촉촉히 배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많은 눈이 내렸던 날, 카메라를 메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이 길의 저 끝에는 어떤 풍경이 보여질지 궁금하네요.수많은 발자국만 남겨놓고 모두들 어디로 떠나갔을까요?
얼마전에 메스컴에서 '올해 첫 한강결빙'이라는 뉴스가 들려서 일요일에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팔당댐 하류 '당정섬'에는 이미 얼음이 두껍게 얼어있고,11시 방향에는 '민물가마우지'들도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올 겨울 날씨가 예상외로 강추위는 아직 없어서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1월말이나,2월달에 큰 추위가 있으려는지?
일요일날 ... 한강 지류에서 만난 얼음조각... 얼음이 떠내려 오다가 돌에 걸리면서 조각난 모양입니다. 오늘도 영하 10도의 날씨네요.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휴일 아침에 등산로 인근에 주차한 뒤에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다가... 어릴적에는 자주 보았고 친구들과 따먹기도했던 고드름...뜬금없이 반갑네요.
지난 주 어느날 아침에 창밖을 보니.밤사이에 눈이 많이 쌓였군요.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 싶더니 완연한 가을하늘입니다. '억새'의 은빛수염이 가을바람에 한들거리는 들판의 풍경. 숲의 아래를 잘 살펴보면 군데군데 작고 흰꽃이 요리조리 덩굴을 뻗으며 수줍게 자라는 '애기나팔꽃(메꽃과)'을 볼 수가 있습니다. 조금 떨어진 길옆에는 불법체류자인 '서양등골나물'이 굳세게 자라는 모습도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