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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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의 유혹산책 2013. 8. 28. 14:20
아직 한낮에는 뜨거운 햇빛이지만,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하네요~ 태양의 꽃이랄 수 있는 '해바라기'들이 눈부신 빛으로 더욱 건강해 보입니다! '사위질빵(미나리아재비과)'의 넝쿨줄기가 부드럽게 자라는데 아직 꽃은 피지않은 아이로군요. 장소를 벗어나 5Km정도 자전거 페달링을 하다보니 옛날 축조된 콘크리트 벽에 보기좋은 모습으로 '사위질빵'의 꽃이 만발했습니다. 잠시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려고 양수역 앞에 휴게실로 찾아 들었습니다. 주말인데 한낮이라 인적이 뜸하네요. 지난 주말의 가벼운 라이딩 길에 남겨진 흔적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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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담은 사진들.산책 2013. 8. 5. 18:11
이제 장마도 끝났다는 말이 끝나기가 바쁘게 천둥,번개에 폭우가 쏴아!!!! 지난 주말에 라이딩하며 담은 경치입니다.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멀리 팔당댐이 보이는 곳을 지나가는데, 장마때 가득찬 댐의 물을 며칠째 방류하고 있군요. '중앙선 자전거 길'로 다니면 많은 열차 터널들을 지나지만 매번 느끼는 것은...무척 시원합니다...머무르고 싶을만큼 ~ '봉안터널'을 ,빠져 나오면서 뒤돌아서서 한 컷! 다시 유턴할 장소에 도착해서 찰칵!! 북한강 철교아래에서 바라본 풍경....중앙의 아치형 교량은 '물의정원'공원에 있는'뱃놀이교'의 모습이며... 좌측 산은 '수종사'가 있는 '운길산' -- 우측의 3~4개의 봉우리는 양수리와 문호리에 있는 '골무봉과 노적봉'이란 작은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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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꽃을 남기고..산책 2013. 6. 18. 12:34
'큰메꽃(메꽃과)' --- 자연은 우리에게 항상 좋은 것만 보여주고,늘 행복하기만을 원하고,아프지않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가도록 밁은 공기와 쾌적한 환경을 끝없이 주며, 아름다운 야생화들까지도 계절만 되면 어김없이 향기로움과 풋풋한 녹색의 푸르름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들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바라는 염원에서, 녹색의 이끼를 걷어내고 그들의 이름을 적어 놓게 되지요. 터널 벽에 새겨진 이름들과 사연을 읽으며, 미약하나마 영원한 행복을 빌어주면서도..... 명승지와 국보급 유물에 새겨놓은 낙서보다는 훨씬 낭만적이며, 또한 고산지대 바위에 망치와 정으로 깊이 새겨진 낙서보다는 훨씬 친화적 낙서라고 위안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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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 풍경산책 2013. 6. 11. 12:36
주말마다 이어지는 자전거여행...건강도 다지고,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며, 목마르면 물 한잔을 마시며 페달을 밟는..그야말로 휴일을 만끽하는 시간입니다. '양수역'에서 갈림길로 내려오면 만나는 '연밭'에는 많은 연꽃들이 피기 시작하는군요. - 6월 초순 - '족자도' --- 사람의 발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군요.10 여년을 다니면서도 모르던 사실이었는데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두물머리의 수호목'앞 강에는 주말에만 돛을 펼치는 나룻배의 위용을 만날 수 있었으며,많은 사람들과의 교감도 즐거웠습니다. '물의 정원'이라는 공원은 '두물머리'에서 되돌아 나오면서 '북한강 자전거갈' 초입에 조성된 곳입니다. 곳곳에 북한강의 절경도 만날 수 있는 기쁨도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