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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물놀이가 으뜸입니다.
어제는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곳에 개설된 작은 물놀이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해적선이지만,바다에는 띄우지 못할 듯..곳곳에 구멍이 너무 많지요? 그래도 재치있는 놀이시설입니다.
우산처럼 생긴 구조물의 갓에서는 끊임없이 물폭포가 쏟아져내리고...아이들은 신이나서 떠날 줄을 모르더군요.
놀이기구 명칭은 잊었지만,물통에 물이 가득 담기면 통채로 쏟아버리는 놀이기구도 이색적입니다.
저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그냥 쑥스러움에 맨발로 물가만 맴돌다 말았네요...^^
처음 개설된 탓에 외부로 홍보가 부족해서 아직은 한가한 모습입니다만,이제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성화에 부모들은 못견디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