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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정원 --- 비원(秘園)의 두번째산책 2016. 8. 29. 09:23
창덕궁의 후원의 비밀스런 두번째 이야기...
'애련정(愛蓮亭)' --- 숙종 18년(1692)에 지어진 사모지붕의 정자입니다.
네개의 처마가 일반적인 정자보다 길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존덕정(尊德亭)' --- 반월지 한쪽에 이중지붕의 팔각으로 지어진 정자.본채 처마에 잇대어 눈썹지붕을 씌우고 툇간을 한층 더 돌려서
2층지붕으로 착각하기 쉬우며 지붕꼭대기에는 절병통이라 부르는 원형 구조물이 중앙으로 힘을 모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조22년(1644년)때 세워진 정자에는 숙종,영조,정조,순조까지 많은 임금들이 존덕정에 시를 남겼습니다.
'창의정' --- 임금의 풍작을 기원하는 의미로 지어졌다는 정자주변에는 풍성한 수량에 논이 마련되어있고 어정에서 나온 물은 옥류천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붕은 조선시대 정자로서는 보기드믄 초가지붕으로 이어져 있으며,최근에도 '벼 심기행사'가 계속적으로 열리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