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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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리공식물 2014. 9. 1. 13:50
한 여름의 뙤약볕이 아직도 한낮이면 위력을 보입니다. 수십년만에 일찍 찾아온 추석명절에 반가움보다 걱정이 앞서는 마음은 아직 수양이 부족한가 봅니다. '미국자리공(자리공과)' --- 이름에서 짐작하듯이 우리 토종은 아닙니다.이제 꽃이 피면서 아래 꽃부터 서서히 열매를 맺는 모습입니다. 이곳에는 이미 완숙된? 열매가 제법 많이 열렸군요.그러나 산성화가 된 땅에서 번식이 왕성한 식물이므로 별로 달갑지가 않습니다. 예전에는 식물이 지표면을 산성화시키느냐..아니면 산성토양에서 번식을 하느냐가 기본 논란대상이었는데,결국 산성화시키는 것은 아니고 산성토질에서 왕성히 번식을 하는 품종이라더군요. 즉 우리 토양이 산성화가 진행된다는 명백한 증거지요.